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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다음 총선거는 달라…중도세력 입지 확대될 것”

기사승인 2019.04.09  0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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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분열 조짐에 ​“제3세력이 목표 아냐”
민주, 탁현민 기용 움직임에 “권력 구축에만 혈안”
“민주노총 과격해져…文・與, 민노총에 대한 자세 바꿔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집권여당의 노조세력과 제1야당의 공안세력은 다음 총선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분열 조짐에 “다음 총선거는 다를 것”이라며 “여야의 균열 속에 중도 세력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부 갈등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바른미래당을 향한 ‘제3세력’ 언급에 대해 “제3세력으로 살아남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중간지대, 중도세력의 확대로 새로운 주력군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극단의 분열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로 민생과 경제를 돌보는 정치세력의 위상을 확보하면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임명을) 꼭 해야 한다면 여야 원내대표, 당대표, 주요 국회의원들, 상임위원들 등을 불러서 설득하는 노력을 하나라도 했나”라고 질타하며 “이렇게 국회를 무시하고 어떻게 정국을, 정치를 이끌어 나갈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출신인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기용하려는 등의 움직임과 관련해 “국회 무시하고 경제는 엉망인데 정부여당은 선거타령만 하고 있다”며 “친문일색으로 선거대응 체제를 꾸리고 있는데 민생은 돌보지 않고 권력 구축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손 대표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부각하면서 “민주노총의 폭력성이 날로 과격해지고 있다. 경사노위가 민주노총 때문에 무산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민주노총에 대한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이 불참하면서 내분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신선혜 기자 ssh153185@naver.com

<저작권자 © kjt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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